팅크웨어 3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比 28%↓…흑자기조는 유지
2015-11-16 15:02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팅크웨어가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10억원을 기록해 흑자기조는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전 분기 대비 모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기 대비로는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전기 대비로는 69% 급감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팅크웨어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악성 재고 처리로 인한 비용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팅크웨어는 올 1분기 23억원의 영업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2분기 3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향후 실적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통신사 연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팅크웨어는 향후 증강현실(AR)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신규 B2B 시장 진출과 지도 및 위치 기반 원천 기술을 통한 응용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