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제 2회 대한민국 과학 기술 공모전 우승팀 선정

2015-11-16 11:06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록히드마틴이 국내 대학 세 곳을 선정해 연구 기금을 수여했다. 선정된 우승팀은 1년간 연구자금 지원과 록히드마틴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록히드마틴은 16일 제 2회 대한민국 과학 기술 연구(Republic of Korea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이하 RoKST&R) 공모전을 통해 국내 대학 세곳을 선정하고 연구 기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ROKST&R 연구기금 지원 공모전에 선정된 대학에는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포함됐다. 고려대학교 고한석 교수팀, 서울대학교 여재익 교수팀, 서울대학교 김현진 교수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우석·전세영 교수팀 등 총 4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연구 프로젝트는 극초음속 비행체 연구, 무인기 항법시스템 기술, 복합소재용에 대한 새로운 분석 기술 연구, 다른 조명 특성으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기 위한 이미지 분석 향상 관련 연구 등이 포함됐다.

존 D. 에반스(John D. Evans) 록히드마틴 국제과학기술 부문 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네 개의 프로젝트들은 중요한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공한다"며 "당사가 한국 학계와 공동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실시한 제 1회 ROKST&R 프로젝트들은 훌륭한 과학적 통찰력을 제공했고, 전도유망한 공동 특허신청도 이뤄지게 됐다"며 "ROKST&R 기금의 설립 두 번째 해 역시 훌륭한 출발을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