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송파 헬리오시티' 단일단지 국내 최대 규모로 '눈길'

2015-11-15 13:47
총 951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 등 제외한 1558가구 일반분양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송파구 내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라 그런지 관심이 상당해요. 이전 노후화된 아파트에 살던 주민들은 하루 빨리 들어오고 싶어 합니다. 강남3구에서 저렴한 편인 헬리오시티에 많은 수요자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송파 헬리오시티 분양대행사 본부장)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일 단지 가운데 총 9510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인 헬리오시티는 155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백현철 기자]


송파 헬리오시티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2532만원이다. 28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보다 약 3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단지 규모가 남다른 만큼 동호수별로 가격 차이가 있다. 84㎡(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동·호수에 따라 7억6000만원에서 9억2000만원까지 다양하다.

주택 크기별로 살펴보면 Δ39㎡ 4억1740만~4억9410만원 Δ49㎡ 5억2020만~5억7360만원 Δ59㎡ 6억3800만~7억3000만 Δ84㎡ 7억6750만~9억2640만 Δ110㎡ 9억4890만~11억3620만 Δ130㎡ 11억7110만~13억2600만원이다.

개관 첫날인 13일 송파 헬리오시티 견본주택에는 수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견본주택를 찾은 방문객들은 4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주로 중·장년층이 대다수였다. 이들 대부분은 잠실 및 강남3구 일대 거주민으로 강남권에서 저렴한 분양가와 헬리오시티의 미래가치에 주목했다.
 

지난 13일 개관한 송파헬리오시티 견본주택에 수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사진=백현철 기자]


송파구 잠실동에 거주하는 강모(55·남)씨는 “현재 사는 아파트가 워낙 노후화돼 헬리오시티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며 “이쪽 지역에서 이만한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청약 당첨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단지 자체가 독특하게 설계됐다. 높낮이가 다른 주동을 리듬감 있게 배치했으며 사면이 개방돼 단지의 통경축을 확보했다. 지상주차공간을 최소화했고 지하 주차장의 25m 구간마다 비상벨을 설치했다.

입주민을 위한 운동시설도 갖춰진다. 25m, 6레인 규모에 키즈풀을 보유한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추고 사계절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만들어진다. 휘트니스센터 및 GX룸은 물론, 탁구장, 테니장,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충실하게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연회장, 영화감상실, 문화교실, 교양·교육 취미시설, 동호인실 등은 입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도울 것으로 보이며 손님맞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7실 규모의 고품격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지상 5개 작은 도서관, 1개의 에듀존 등을 마련하고 총 7개의 보육시설을 배치한다.
 

송파 헬리오시티 84㎡ 거실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


송파 헬리오시티 분양 관계자는 “송파구 일대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재건축 아파트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400여통의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투자 가치보다는 실수요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청약 경쟁률은 물론 계약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