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시대, 국민서비스기관 대표주자 '근로복지공단'
2015-11-16 09:2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부3.0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개방·공유·소통·협업을 통해 국민 맞춤형 사례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대표적인 예로 '양방향 모바일서비스'와 '희망맵' 등을 들 수 있다. 공단의 대표적인 사업인 산재보험을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요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올해 희망맵 조회 건수는 1만9036건으로, 전년대비 259% 향상했으며 지역사회자원 연계는 753건으로 전년대비 대폭 늘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한 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은 64.6%로 높게 나타났다.
재해근로자의 사회·직업복귀를 지원하는 '의료재활서비스'도 공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업을 실시해 합동연구를 추진하고, 선진화된 산재의료 재활치료 표준화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공단은 직장보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니즈를 반영해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산업단지형의 경우 설치비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또 어린이집 조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 충청남도,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는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이 들어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 외에도 31개의 추진과제와 8개 선도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10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정부3.0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국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실제 효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 정부3.0의 기본가치 실현"이라면서 "정부3.0 기본정신에 입각해 기관이 추진한 우수한 사례를 확산하고, 타기관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