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빅데이터 활용한 '선박·해운 예측 시스템' 공개
2015-11-13 11:25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선업 선진화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그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K-ICT 빅데이터센터 주관으로 12일 열린 '2015 빅데이터컨벤션 및 성과전시회'에 참여해 그간의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국책 과제인 '2015년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기술을 전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더존비즈온 및 융합산업연합회와 함께 지난 6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 및 선박 유지·보수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항만, 선급(선박 검사 기관), 수리 조선소, 기자재업체를 연계하는 선박 유지·보수 시스템의 개발 진행 상황도 함께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구축된 선박 수요 예측 플랫폼 및 유지·보수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개발 완료해 향후 자사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