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2016 수학·영어 평균 점수 7점 하락 전망"

2015-11-13 10:4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메가스터디 “2016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추정 국어A 132, 국어B 135, 수학A 138, 수학B 131, 영어 136”

메가스터디는 13일 올해 수능의 각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도 추정해 분석한 결과 국어 영역을 제외한 수학과 영어 영역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수능의 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원점수 기준 평균점수는 국어B형이 지난해와 거의 차이가 없을 뿐 나머지 4개 영역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A,B형,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평균 점수가 7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가장 수험생들이 어려워했을 과목으로 예상된다”며 “올 수능은 문이과 모두 과목별 변별력이 확보된 만큼 수험생들간의 점수 차이가 커질 것으로 보여 정시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는 다소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탐구영역의 경우, 수험생들간의 선택 과목제로 운영되고 있어 무슨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상당하 유불리가 발생하는 가운데 올해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의 격차가 상당히 커져 이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탐구의 경우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경제, 동아시아사가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73점, 72점, 쉽게 출제됐던 한국사, 생활과윤리, 세계지리는 67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경제와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했지만 가장 쉽게 출제된 생활과 윤리의 표준점수 차이는 6점으로 전망했다.

과학탐구의 경우에는 사회탐구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상당히 커 생명과학1은 79점, 화학1, 물리2, 지구과학2는 69점으로 10점 차이로 추정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탐구영역은 매년 과목별 난이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영역으로, 수험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탐구영역 반영방법이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중 어떤 것인지 먼저 정확히 확인한 후, 가장 유리한 지원전략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