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폐렴 이어 방송중단.."김제동이 이유없이 찌를 것 같다"

2015-11-13 00:03

[사진=불안장애 정형돈 방송중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정형돈이 폐렴 이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과거 불안장애 고백이 화제다.

정형돈은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불안장애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며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이어 "내 능력 밖의 복을 가지려고 하다가 잘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며 "유재석 선배처럼 진행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경규 선배처럼 넓은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고 불안장애를 겪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져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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