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형공사장 특정감사

2015-11-12 10:09

[사진제공=경기도 광주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예산낭비 방지와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대형공사장 특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택철 감사담당관 및 토목전문 시민명예감사관 등 4명을 특별 감사반으로 편성, 오는 27일까지 도급공사비 3억원 이상 대형사업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특정감사 대상 사업장은 안전총괄과 소관 △곤지암(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127억9천만원)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오수관로 정비사업 3개소(총사업비 21억원) 광주도시관리공사 소관 △오포읍 주민자치센터 증축공사(총사업비 24억5천만원) 등 6개 사업장이다.

시는 △설계·하도급관리·감리·시공·설계변경 등 공사 전반 △공사감독 업무처리 실태 △예산집행 적정성 △준공시설물에 대한 하자발생 및 관리 실태 등을 중점 감사키로 했다.

감사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위법 부당 사항은 시정 및 회수·감액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고의적이고 중대한 부실시공 등 지적사항은 관계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고 시공업체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 실시로 잠재적 민원의 사전 해소는 물론 행정의 신뢰성 확보로 시민 만족의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