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두동지구 분묘개장 공고

2015-11-11 11:51
2018년 말까지 조성 완료 계획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허성곤)은 두동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9월 보상계획 공고 이후 최근 사업구역에 편입되는 분묘 444기에 대한 1차 개장공고를 실시,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되는 분묘는 조사기간 동안 연고자가 파악되지 않은 무연분묘로서 중앙과 지방일간지 각 1개사에 2회에 걸쳐 공고된다.

1차 공고는 지난 9일 공고 게재, 2차 공고는 1차 공고일로부터 40일 이후에 공고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및 창원시청 홈페이지에는 1·2차 신문공고와 동시에 게재된다.

구역청은 최초 공고일로부터 3개월의 공고기간이 끝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분묘에 대해서는 창원시 진해구청에 개장허가 신고 후 인근 봉안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두동지구 개발사업의 전체 개발규모는 168만㎡로 주거용지 27%(44만8000㎡), 15개 첨단물류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 21%(35만8000㎡), 상업용지 3%(4만3000㎡), 도로·녹지와 초·중·고 4개교가 들어설 공공용지 49%(83만1000㎡)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3933억원으로 2018년 말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구역청은 부지 조성 후 공동주택 건축 및 각종 편의시설과 공공시설 등이 입주하게 됨으로써 약 3조5000억원에 달하는 산업경제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역청 관계자는 "두동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2만5000여명의 주거복합 신도시지역으로 탈바꿈해 신항만 및 경제자유구역에서 필요한 각종 산업인력의 중심 배후주거지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