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진단·평가모델 개발

2015-11-11 11:00
- 11일 공청회 개최...전문가 및 기업인 의견수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스마트공장 진단·평가 모델을 개발, 기업 및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코엑스에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과 공동으로 '스마트공장 진단·평가모델 세미나 및 공청회를'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도입 및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공장 진단·평가제 추진과 관련된 전문가, 기업인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스마트공장 진단모델은 스마트공장 전략, 프로세스, 설비·시스템 구축 여부 및 성과 측면까지 포괄하는 종합평가체계이다.

이 모델은 스마트공장을 구성하는 4개 분야, 10개 영역, 95개 세부평가항목으로 구성됐다. 1000점 만점으로 진단·평가해 영역별로 5단계의 수준별 인증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는 이 모델이 향후 충분한 의견수렴 및 시범 진단·인증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KS 표준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진단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진단·평가제는 제조기업이 자발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 로드맵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