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중국 항공기 제조사와 162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5-11-10 16:2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아스트는 중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SACC(Shenyang Aircraft Commercial Company)와 16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Q시리즈 스킨, 보잉 B373 스킨 및 여타 관련 부품 등에 대한 공급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한화 약 162억 6700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24.44%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11월까지다.

이번 공급계약에는 기존에는 SACC에 공급하지 않았던 보잉 B737 스킨과 관련 부품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최근 중국 항공 시장 내 에어버스 수요가 증가하는 등 전방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추가 수주 기회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항공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함께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04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넘게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5600만원, 18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신규수주는 현재까지 약 600억원으로, 수주 잔고는 약 1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