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 김형중 PD “유세윤, 지나치게 프로 의식 강해”

2015-11-10 16:12

[사진=JTBC]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타인의 취향’ 김형중 PD가 출연진 유세윤에 대해 언급했다.

11월10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는 ‘타인의 취향’을 연출한 김형중 PD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형중 PD는 “유세윤은 대중에게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회에 대한 고민이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사람”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어 김 PD는 “그래서 그런 것을 어떻게든 세상에 표현하기 위해 MC와 게스트, 음악은 물론 웹툰도 하면서 어떻게든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 “유세윤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정말 유세윤이 좋아하는 걸 자연스럽게 가식 없이 드러내보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김형중 PD는 “하지만 유세윤은 '지나치게 프로'이기 때문에 오히려 분량에 대한 계산이나 정형화된 패턴이 나오는 바람에 오히려 다른 멤버들보다 더 힘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인의 취향’은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취향을 살펴본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그들의 취향을 살펴보는 재미,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장진, 유세윤, 유병재, 갓세븐의 잭슨, 스테파니 리가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