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 부스터 펌프 시스템 ‘윌로 하이부스트’ 출시

2015-11-10 15:59

윌로펌프가 출시한 프리미엄 부스터 펌프 시스템 ‘윌로 하이부스트(Wilo-Hiboost)’[사진=윌로펌프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글로벌 펌프 전문 기업 윌로펌프(대표 김연중)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부스터 펌프 시스템 ‘윌로 하이부스트(Wilo-Hiboos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윌로 하이부스트’는 의료기기, 산업 자동화기기, 전력 관리 등에 사용되는 코어텍스(Cortex)-M4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기술 기반의 ‘PCU+G31’를 적용해 신속한 시스템 제어 정보 처리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 능력으로 안정적이고 강력한 시스템 성능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CU+G31’에 탑재된 실시간 운영체제(OS)는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여 제어, 데이터 관리, 통신 등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 가능하다.

또한 시장 조사를 통해 수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탁월한 시인성의 7인치 풀 컬러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같이 누구나 쉽게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모니터링 및 조작 편의성을 위해 ‘이지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등 두 가지 형태의 조작 화면을 제공한다. 이지 모드는 친숙한 압력 게이지 디자인으로 주요 파라미터를 표시하여 한 눈에 시스템의 전체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모든 파라미터를 세세하게 설정 및 변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윌로 하이부스트’는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해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관리자는 기계실에 가지 않고도 개인용컴퓨터(PC)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설치된 모바일앱을 이용해 시스템 정보 확인, 운전 데이터 기록 등 펌프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으며, 공운전이나 정전 등 모든 고장상황 및 시스템 변경이 발생하면 개인 모바일 기기로 해당 알람이 전송되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을 위해 윌로펌프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모터인 ‘IE3 모터’를 탑재했다. 윌로펌프 IE3 모터는 펌프와 최적화 되어있는 모터로, 높은 모터 효율을 통해 시스템 효율을 상승시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차세대 펌프용 모터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윌로 하이부스트’에는 펌프업계 최초로 블랙박스 기능을 탑재해 펌프에 고장이 발생했거나 설정값이 변경되면 시스템 상태를 기록하여 데이터로 저장하며, 이 기록을 바탕으로 향후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동작상태의 실시간 기록을 통해 저장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윌로펌프의 노하우가 담긴 에너지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에너지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

김연중 윌로펌프 대표이사는 “’윌로 하이부스트’는 가장 혁신적인 부스터 펌프 시스템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대폭 강화했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윌로 하이부스트’를 통해 국내 초고층 빌딩 및 프리미엄 아파트의 부스터 펌프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로펌프의 부스터 펌프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강력한 급수 능력과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파르나스 타워, 해운대 위브더제니스 등 각 지역 랜드마크에 설치되어 건물의 심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