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2015-11-10 14:3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산불 발생 제로화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올해 관악산과 청계산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산림면적 0.8ha를 태우는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근원적 예방대책 강구 및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45일간을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악산 731ha, 청계산 706ha, 우면산 168ha에 속해있는 총 8개소 등산로 45.9km 구간과 주요 약수터 10개소를 화기물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특히 기술표준원 뒤 등산로와 관악산 및 구세군 등산로 등 등산객이 많이 오가는 주요 산불취약지역 16개소에 간부공무원 및 해당소속 직원을 배치해 산불 예방활동 및 발생 시 초동진화에 즉시 참여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헬기 및 산불전문 진화대원의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과 민간단체를 포함한 관·군·민 대응체제 구축 및 효율적인 산불진압을 위한 통합지휘체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