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성역사관 특별기획전 개관
2015-11-10 09:24
- 적선 謫仙 손곡 이달, 400년만의 귀향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적선 손곡 이달, 400년만의 귀향” 개관식을 갖고 내년 4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홍주성역사관 특별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홍성 황곡리에서 탄생한 비운의 시인 손곡 이달(1539~1612)의 여러편의 시중에 몇 편의 아름다운 시를 엄선하여 그림으로 그려낸 시의화전으로 홍성 출신 한국화가인 오천 이환영(71) 화백의 손을 거쳐 손곡 이달의 주옥같은 시들의 25점의 그림으로 재탄생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손곡무진도, 예맥요, 영월도중, 손곡장, 시인의 탄생 등 이 화백이 손곡 이달의 발자취를 따라 현장을 답사하고 시의 느낌을 작가 특유의 감성을 담아 부드러운 진경수묵산수화로 표현하고 그 한켠에 손곡의 시를 적어두었다.
오천 이환영 화백은 홍동 출신으로 해동화랑․서산문화원 초대전을 시작으로 경인미술관, 경기도 문화의 전당, 예술의 전당, 수원미술관 등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적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3년에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