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2015-11-10 07:11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85포인트(1.00%) 하락한 17,730.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62포인트(0.98%) 내린 2,078.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82포인트(1.01%) 하락한 5,095.3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앞서 연준 위원들은 경제 개선이 예상대로 이뤄진다면 12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OECD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것도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2.9%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3.1%에서 5개월 만에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52%) 이래 가장 나쁜 수준이다. 2017년 중국 성장률은 6.2%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28% 오른 16.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