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워터프론트사업, 본궤도에 진입
2015-11-09 13:04
IFEZ,조달청 나라장터에 기본설계용역 발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기본설계용역’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64억원,기간은 2년인 이번용역에서 인천경제청은 오는27일까지 참여업체들의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입찰자격심사와 기술제안 평가등을 거쳐 내년1월 중순쯤 용역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빠르면 오는2018년 하반기부터는 약2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 사업 7㎞구간(송도1교~송도1공구 B1블럭관통~중앙호수공원~잭니콜라우스 골프클럽 인근 송도6공구 녹지부)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오는2027년까지 총6800여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내 길이21㎞(폭 60~400m)에 총면적 6.04㎢규모의 물길과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대규모프로젝트로 인천경제청은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관계자는 “인천시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했지만 이번 용역발주는 송도의 워터프론트 사업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오는2027년이 되면 인천송도는 중동의 두바이 못지않은 국제도시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