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15 아시아 사회공헌 포럼’ 개최

2015-11-09 09:41
지속가능한 아시아 지역 사회공헌 협력방안 모색 ‘Go with ASIA’ 주제 논의의 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주관하는 ‘2015 아시아 사회공헌 포럼’이 우리나라 사회공헌 기업 및 NGO&NPO 단체들의 아시아 지역에서 능동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지속가능한 아시아 사회공헌 협력방안 모색 ‘Go with ASIA’」를 주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오는10∼11일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기부에서 투자로 나눔의 패러다임을 바꾼 미국의 KIVA(개발도상국의 소규모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수수료와 이자가 없는 자선 대출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자 개인 무담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 회사)의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총괄 담당 빈센트 메인(Vincent Main) 포트폴리오 매니저, 필리핀 아시아 경영대학원 강지경 학장을 비롯한 미얀마,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 국내외 사회공헌분야 정부 및 NGO 관계자가 대거 참여한다. 또한 국내기업 및 NPO/NGO 관계자들이 해외 초청 강연자와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로써 마련된 ‘ASIA CSR Biz Meeting’이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 사회공헌 지원 정책과 지원 사례 및 현지 기업 사례와 함께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 및 NGO/NPO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2015 ASIA 사회공헌 포럼’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그리고 세션별 전문강연이 진행된다.

2015 아시아 사회공헌 포럼 포스터[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먼저 기조강연은 첫째 날에 빈센트 메인의 ‘KIVA와 새로운 비즈니스 사고방식: 도전받는 비즈니스 관행’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또한 한국 기업(NGO)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둘째 날에 필리핀 아시아 경영대학원 강지경 학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세계와 현지에서,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CSR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기조강연 후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아시아 지역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CSR 도전 과제와 국제 협력방안」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박태규 교수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국내기업 패널로는 CJ 민희경 부사장이 참가하여 CJ사례를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아시아 지역 활동 현황과 국제협력 방향에 대해 초청연사와 토론을 진행 할 예정이다.

특별강연은 첫 번째로 경희대 국제대학원 곽재성 원장이 ‘지속적인 아시아 지역 사회공헌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사회공헌 기업의 사업적 측면에서의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며 두 번째로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임홍재 사무총장이 ‘UN과 함께한 기업 사회공헌 국제협력(SDGs)’을 주제로 유엔 글로벌콤팩트와 공유해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기업의 활동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Session)별 전문강연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세션1 ‘아시아 사회공헌 정책’에서 미얀마 산업부, 베트남 기획투자청(MPI), 말레이시아 및 스리랑카 보건복지부에서 각 국의 사회공헌 현황 및 정책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세션2 ‘한국 사회공헌기업’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J CGV, SK네트웍스, 국민은행 등 한국의 주요 사회공헌기업의 아시아 지역 활동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 세션3 ‘아시아 사회공헌 정책’에서 미얀마,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등 주요 아시아국 NGO&NPO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과의 파트너십 방법에 대해서도 제안할 예정이며 마지막 세션4에서는 ‘한국의 사회공헌재단’에서는 굿네이버스, 글로벌투게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굿피플, 코피온 등 한국의 주요 NGO&NPO 단체들의 아시아 지역 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정부 및 기업·단체 관계자들이 사회공헌을 이슈로 한 배움과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사회공헌에 대한 우호적·협력적 분위기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