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덴마크 DHI와 물환경 이슈 대응 협력

2015-11-08 12:00

이병권 KIST 원장과 앙뜨완느 라브호스 덴마크 DHI CEO(왼쪽)가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KIST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5일 물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덴마크 DHI 본사에서 DHI와 물환경 분야의 연구개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관한 공동대응을 위해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IST와 DHI는 이번 협력협정을 통해 올해 본격 시행된 국내 화평법 공동 대응, 도시지역의 수자원 관리, 산업 폐수 및 의료 폐수 처리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유럽의 화학물질 규제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과 산업계 공동 지원을 통해 한국과 유럽 간 화학 산업분야의 제조 및 교역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HI는 50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물 관련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140여 개국과 협력연구를 하고 있으며 30여 개국에 사무소를 설립해 권역별로 수자원, 상하수도 등 물환경에 대한 권역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병권 KIST 원장과 안토인 라브로스 DHI 대표이사는 오는 17일 KIST 본원에서 개최될 ‘K-REACH INFODAY’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라고 KIST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