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닭볶음탕 3대 맛집 소개, 입맛 당기는 그곳은 어디?

2015-11-07 14:40

[사진=tvN '수요미식회']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수요미식회’가 문 닫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닭볶음탕 맛집을 소개했다.

11월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는 카라의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닭볶음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곳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동기간’. 1998년 개업해 17년째 영업 중인 곳이다.

이현우는 “마당에서 향나무를 태우는데 그 냄새가 가평의 깨끗한 공기와 섞여서 시골 향취가 나더라”며 “육향이 굉장히 좋았다. 닭도 사이즈가 커서 위가 찢어질 정도로 큼지막했다. 닭 맛이 구수하고 담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영지는 "90~120일 된 직접 기른 닭을 아침마다 잡는다더라"며 "그동안 먹었던 어떤 닭볶음탕과는 비교가 안됐다. 짜고 맵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두 번째 맛진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풍년’. 1975년 개업해 40년 동안 성업 중인 곳으로,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이 매력적인 곳이다.

전현무는 이곳에 대해 “매운맛이 적고 달짝지근하다.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만한 맛이다”고 평가했다.

신동엽 역시 “점심시간이기에 (직장인들이) 대단한 미식체험을 기대하진 않는다. 충분히 직장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소개된 수요미식회 닭볶음탕 맛집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불당리 남한산성 인근에 있는 '낙선재'. 1996년 개업해 20년째 영업 중인 곳이다.

전현무는 "단맛이 적고 건강한 맛이다. 부모님과 왔으면 되게 좋아하셨을 것 같더라"고 전했다. 허영지도 "보기에는 짜고 매울 것 같았는데, 별로 안 맵다. 같이 간 아빠는 건강한 맛이라고 하시더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