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골프장둘레길’ 가족나들이 행사 개최
2015-11-05 11:3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도심 내 산책 및 생활체육의 명소로 조성한 ‘골프장둘레길’에서 오는 14일 가족나들이 행사를 연다.
군포시 민주평통,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시민연합회, 자율방범연합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걷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을 풍경을 즐기며 가족나들이를 하려는 이들은 행사 당일 오전 9시 50분까지 당정근린공원으로 모이면 된다.
이날 주최 측은 중식(묵밥)을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더해주기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완공된 ‘골프장둘레길’은 당정근린공원에서 시작해 전철 1호선 철길(당정역→의왕역), 삼성천 구간, 신기천 꽃길 등을 거쳐 다시 당정근린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4.6㎞의 도심 속 순환산책로다.
안양컨트리클럽을 중심에 두고 산책길이 조성된 ‘골프장둘레길’에는 군포지역 어린이 800여 명이 참여한 그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군포옛이야기 벽화, 문화예술이 취미인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시민갤러리가 있어 눈과 가슴까지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덩굴식물원, 만남의 광장, 운동 공간, 대나무원 등의 편의․휴게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덩굴식물원은 기념사진 촬영 및 생태교육 등의 장소로 인기가 높아 봄부터 가을까지 방문객이 이어진다.
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도심 속에 조성된 한적하고 아름다운 철도변과 꽃길 등을 걸으며 가을의 풍성함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가족이 행복한 군포’에서 건강과 행복한 추억을 동시에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