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장' 일본 우정그룹 시가총액 17조엔 넘어

2015-11-04 17:1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도쿄 증시에 상장한 일본 우정 그룹 3개사의 시가 총액이 17조엔을 넘어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우정의 시가 총액은 7조9200엔으로 도쿄 증시 1부 종목의 시가 총액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유초은행은 시가 총액 7조5195억엔으로 9위에 올랐다. 시가 총액 2조 580억엔을 기록한 간포생명은 61위였다. 

이들 3사의 시가 총액 합계는 17조4975억엔에 달한다. 1위인 도요타(25조4845억엔) 다음으로 큰 규모다.

이날 증시에서는 거래가 개시된 오전 9시부터 매수가 몰리면서 시초가는 일본 우정 1631엔, 유초은행 1680엔, 간포생명보험 2929엔 등 공모가보다 최고 33% 높게 형성됐다. 3사의 공모가는 일본우정이 주당 1400엔, 유초은행이 1450엔, 간포생명이 2200엔이었다.

오후 3시의 종가는 일본 우정이 1760엔으로 공모가를 26% 웃돌았다. 또 유초은행과 간포생명은 각각 1671엔과 3430엔으로 공모가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