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미래창조재단-두산, ‘동대문 미라클 페스티벌’ 개최
2015-11-04 12:01
11월 5~6일, 동대문 상권 활성화 위한 행사… 재단, ‘동대문 마케팅’ 첫 이벤트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이사장 김동호)은 두산그룹과 함께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대문 미라클 페스티벌’을 11월 5~6일, 동대문 일대에서 진행한다.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동대문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지난 10월 26일 출범한 재단이 ‘동대문 마케팅’을 위해 마련한 첫 이벤트로 경품 추첨,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 선수 사인회, 가수 공연 등이 동대문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과 두타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경품 행사에 참여하려면 동대문 일대 상권에서 행사 당일 발행된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영수증을 두산타워 광장 경품존으로 가져오면 추첨권으로 교환 배부하며, 오후 4~10시 사이 3회에 걸쳐(이틀 동안 6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재단 관계자는 “영수증 경품행사는 흔한 행사지만 이번처럼 일개 쇼핑몰 단위가 아니라 광범위한 지역을 아울러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동대문 상권 전체에 고른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베어스도 사인회 등을 통해 페스티벌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울랄라세션, 장미여관 등 유명 밴드의 공연이 두산타워 광장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이름이나 메시지를 즉석에서 새길 수 있는 연필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일반인이 동대문 상권에 바라는 점이나 동대문의 발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붙이는 ‘동대문 파이팅 메시지 트리’도 운영된다.
‘동대문 마케팅’은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동대문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려서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직접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 측은 이번 행사를, 동대문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출범 이후 지역 상공인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이 동대문 상권 부흥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때마침 재단 한 축인 두산의 프로야구팀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서 이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대문 미라클 페스티벌’ 관련 상세한 내용은 쇼핑몰 두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인터넷 포털 배너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