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7-8일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대회 총결산
2015-11-04 09:52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2015년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총 결산하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7~8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자동차 경주뿐만 아니라 카트, 모터사이클,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포뮬러, 코지 등 다양한 종류의 대회가 치러진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실시된 '코리아 르망(KLM)'은 프랑스 '르망24시' 방식의 내구레이스로 1시간 동안 주행거리로 순위를 정한다. 6200cc급 스톡카를 비롯해 포르쉐, BMW M3, 벨로스터 등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의 메인 클래스 차량이 참가한다.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인 카트는 배기량이 120cc에 불과하지만 최고 속도 160km까지 낼 수 있어 꼬불꼬불한 코스를 빠르게 지나가는 역동적 장면이 연출된다.
오프로드 그랑프리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비포장 경주장을 달리는 경주로 주행이 거듭될수록 달라지는 경주장 상황에 따라 순위가 쉽게 바뀔 수 있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8일 결승전 당일 오후 4시 30분 시작되는 K-POP 축하콘서트에는 여자친구, 엠크라운, 홍대광, 캔 등 인기절정의 유명가수 6팀이 출연한다.
키즈라이딩스쿨, 카트, 어린이자동차 등 모터스포츠 체험행사와 함께 자동차와 경주장을 소재로 한 사생대회, 모형자동차 제작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015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무료 관람이며, 권역별로 C스탠드에서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메인스탠드에서는 드래그레이스를, M스탠드에서는 오프로드 경주를, 카트경기장에서는 카트대회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