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 59억 달러에 영국 모바일게임사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 인수
2015-11-03 16:21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캔디 크러쉬 사가’로 잘 알려진 영국 모바일게임사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이하 킹)를 59억 달러(6조6800억원)에 인수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킹의 시가총액인 47억 달러에 26%의 프리미엄을 붙인 59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주당 18달러로 지난 3월 킹닷컴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공모가인 22.5달러 보다는 20% 정도 낮은 금액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콘솔 게임 주력의 액티비전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다. 글로벌 게임기업 중 매출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