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차 한-알제리 항만개발사업 착수…항만건설 타당성 조사 지원
2015-11-03 11:0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일 알제리 교통부에서 '제2차 한-알제리 항만개발협력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완료된 제1차 협력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후속사업으로 해수부는 이를 통해 알제항, 안나바항, 모스타가넴항 등 알제리 주요 3개 항만의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제1차 협력사업으로 젠젠항, 베자야항 등 주요 6개 항만의 개발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지원한 바 있다.
당시 2억3400만 달러 규모의 젠젠항 컨테이너터미널 부두 신설사업을 대우건설이 수주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항만건설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권준영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알제리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 건설업체의 주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라로 항만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알제리 정부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