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3000IU 고용량 혈우병약 출시
2015-11-02 11:19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프리필드'의 신규 용량인 3000IU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진타 솔로퓨즈는 올인원 형태의 혈우병A약이다. 사전충전형 주사 형태 제품으로, 주사기를 한 번 밀면 약물과 주사용제가 섞여 바로 투여를 할 수 있다.
3000IU 제품의 경우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고용량 투여가 필요할 경우 저용량 제품을 여러 차례 주사해야 했다.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고용량이 필요한 환자가 소수일지라도 치료제 혜택의 기회는 다른 환자와 동등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3000IU를 출시했다"며 "더 많은 국내 혈우병 환자들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