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출범

2023-09-20 14:39
통일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 위한 활동 전개해 나갈 예정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출범식에는 대행 기관장인 이권재 오산시장, 홍승표 경기부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황태경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51명이 위촉되었으며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통일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위원은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21기 민주평통오산시협의회 황태경회장님을 비롯한 자문위원님들께 제21기에 위촉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통일역량을 강화하는데 오산시협의회가 다 같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황태경 협의회장은 “시민에게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통일안보 교육, 통일현장 견학, 통일 골든벨 등 통일역량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여론과 의견수렴으로 한반도 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제21기 활동 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통일·대북정책 추진 기반 고도화, 바른 통일 담론 확산으로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 수행,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미래 세대 지원’이라는 4대 활동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 필발란티어, 희귀질환 청년환우들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 개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필옵틱스 및 필에너지 양사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봉사단체인 ‘필발란티어’가 주관한 ‘희귀질환 청년환우들과 함께하는 오산시 마을 축제’가 오산시청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 추진한 이 행사는 혈우병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환우들이 따뜻한 눈길 속에서 주체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는 혈우병 청년 환우 단체인 R.D.C.T, 헤모필리아 라이프, 오산시 보건소가 참여했다.

이날 청년의 날을 기념한‘도도한 오산청년 페스티벌 행사’와 함께 진행된 가운데 축제를 찾은 500여명의 오산시민들은 희귀질환 청년환우들이 전하는 토크쇼, 혈우병 정보 판넬 전시, 퀴즈쇼, 체험부스 등에 참여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질환 극복을 응원하기도 했다.

특히, 혈우인들을 응원하는 ‘레드타이 챌린지’ 캠페인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미국혈우재단(NFH)이 2016년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혈액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연결의 의미하는 ‘넥타이’를 통해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의미를 지녔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홍보 판넬을 통해 혈우병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희귀질환이라고 해서 많이 어려운 분들 아닐까 생각했는데 건강하고 저희와 다르지 않아서 놀랐다”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 더 관심있게 바라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발란티어 관계자는 “당초 안내와 다르게, 장소가 변경되어 참여인원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줬다. 이번 축제를 통해 환우들에 대한 인식제고와 사회적 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앞으로도 우리 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옵틱스와 필에너지는 OLED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와 이차전지 공정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필에너지는 지난 7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양사는 매출성장은 물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 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