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가로수 열매 ‘중금속에 안전’ 판정
2015-11-02 09:24
- 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대상 27건서 납·카드뮴 불검출 확인 -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 식품의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도내 13개 시‧군의 주요 도로변에서 채취한 은행, 사과, 감, 대추 등 과실에 대한 납과 카드뮴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은행 13건, 사과 2건, 감 10건 그리고 대추 2건 등 27건으로, 이에 대한 ‘유도결합플라즈마’(ICP)로 정밀 분석 결과 전 건에서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로변 가로수 과실은 중금속 오염에는 문제가 없지만 깨끗한 물에 씻어 먹어야 한다”라며 “특히 은행의 경우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고, 과잉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주요 도로변에서 과실 16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