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11위에서 8위로 오를 듯

2015-11-02 00:00
‘블루베이 LPGA’에서 시즌 3승 거둔 덕분…전인지·김효주·양희영과 올림픽 대표팀 놓고 경쟁 벌여야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어설 것이 확실한 김세영.                               [사진=KLPGA 제공]





김세영(미래에셋)이 1일 중국에서 끝난 미국LPGA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덕분에 세계랭킹 8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1주전 그의 세계랭킹은 11위였다.

랭킹 7위 전인지(하이트진로)와 8위 김효주(롯데)가 각각 한국·미국 LPGA투어 대회에서 기권했고, 9위 양희영은 블루베이 LPGA에서 38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김세영은 2일 발표될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인지 김효주와 근소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골프종목엔 국가별로 최대 네 명이 나간다. 여자골프종목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네 명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을 필두로 전인지 김세영 김효주 양희영이 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