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프로골퍼 케빈 나, 미국PGA투어 새 시즌 개막 후 3주연속 우승 도전
2015-10-31 16:20
‘CIMB 클래식’ 3R, 선두권과 1타차 단독 3위…재미교포 제임스 한, 공동 4위 포진...대니 리는 기권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 개막 후 연속 세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케빈 나는 3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GC(파72)에서 열린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다.
케빈 나는 3라운드합계 19언더파 197타(67·66·64)로 공동 선두 브렌단 스틸과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라있다.
케빈 나는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연장전끝에 2위, 시즌 둘째 대회인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즌 셋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빈 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도 이날 버디만 8개 잡고 8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70·65·64)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세 명과 함께 4위에 포진했다. 선두권과 3타차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전반 종료후 기권했다. 대니 리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를 달렸으나 이날 전반에만 4오버파 40타를 친 후 경기를 포기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16번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인 4오버파 8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