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손가락 통증으로 ‘블루베이 LPGA’ 기권
2015-10-31 10:14
김세영, 2라운드합계 2언더파로 단독 선두…리디아 고는 8오버파로 50위권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미국LPGA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기권했다.
박인비는 30일 중국 하이난성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친 박인비는 왼손 중지 통증으로 기권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과 올해 미LPGA투어 상금 및 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를 제외하고 올해 미LPGA투어는 3개 대회가 남았다. 박인비는 11월6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토토 재팬클래식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고 그 이후 멕시코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는 나갈 예정이다.
한편 김세영(미래에셋)은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2위권 선수 4명보다 1타 앞섰다. 리디아 고는 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