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급식 잔반 줄이기 나서
2015-10-30 08:1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학교 급식 잔반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대표 김경의)과 손잡고 학교 급식 잔반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판교초등학교(34학급·970명)와 도촌초등학교(40학급·1141명)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영양사 등 모두 2,200여 명이 교육 대상이며,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소속 강사가 일정별로 각 학교 교실을 찾아가 학년별 4차례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점심시간에는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과 학생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3주간 교육이 끝나면 학급별 음식 찌꺼기 양을 측정해 우수 학급에 상장을 준다.
성남시 학교급식팀 관계자는 “이번 잔반 줄이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들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상 학교를 점차 늘려 음식의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