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정화 논란에 ‘국민투표 부의’ 제안…“총선 공약화도 필요”
2015-10-28 18:11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국민투표를 해서라도 국민의 뜻을 묻자”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28일 정국의 메가톤급 변수로 격상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국민투표 부의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제안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투표를 해서라도 국민의 뜻을 묻자”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의 해결 방안으로 국민투표 부의를 비롯해 △검정시스템 강화 △우수 검·인정 도서제 도입 △내년 총선 공약화 등 4가지를 내놨다.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추천한 전문가들이 포함된 우수 검인정도서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우수 검인정도서를 선정하자는 얘기다.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이 중재안마저 거부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 뜻을 물어 그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