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가... '혁신적 IoT 솔루션 선봬'

2015-10-28 10:20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5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에서 IoT 전용망 기술 시연 등 IoT 가치사슬의 다양한 영역에서 선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 첫 번째), 배덕광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왼쪽 두 번째), 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이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아 새로운 쇼핑 플랫폼 '스마트 쇼퍼'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5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이하 IoT Week)에서 IoT 전용망 기술 시연 등 IoT의 다양한 영역에서 선도 사업자가 지녀야 할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IoT Week(10월26~30일, 서울 코엑스 등)’는 IoT를 활성화하고 및 국가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은 행사의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회장사다.

◆IoT 플랫폼 ‘Thingplug’ 활용해 13개 아이템 전시

SK텔레콤은 ‘IoT Week’의 주 행사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서 30부스(약 90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IoT 인프라·홈·스토어·팩토리·팜 등 5개 분야에서 총 13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전시를 통해 IoT 전용망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N)’을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다.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은 통신 반경이 수십km로 넓고, 전력 소모가 적어, 단말 배터리 수명이 수년간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또 저렴한 단말기 비용과 회선 사용료를 기반으로 △가스·수도 등 계량 △자전거·반려동물 등 추적 △온도·습도 등 모니터링·제어 등의 정보를 원하는 고객에게 손쉽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무선 원격검침 솔루션 △지능형 수목관리 솔루션 등 개방형 IoT 플랫폼 ‘Thingplug’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아울러 집·가게·공장·농촌 등에 적용된 IoT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전시 부스 내 별도의 창조경제 데스크를 설치해 중소·벤처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IoT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정부 출연연구소에 전달해 향후 개발될 IoT 기반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 주요 서비스도 전시

SK텔레콤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스 내에서 미래부, 부산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 관람객은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CCTV·공공 와이파이 기반으로 구축해 보안을 강화하고, 미관을 향상한 ‘스마트 가로등’ △드론을 이용한 공중 순찰을 통해 감시 사각지대의 시야를 확보하고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해상안전서비스’ 등 스마트시티에 조성될 6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래부는 지난 4월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스마트시티 분야에 SK텔레콤·부산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산시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구현 목표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컨퍼런스 기조연설 · IoT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SK텔레콤은 29일에 진행되는 ‘2015 IoT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세션좌장·발표 등을 통해 IoT를 확산하기 위한 통신사의 역할과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비전에 대해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IoT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허일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모든 것(Everything)을 연결하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근미래에 구축될 IoT생태계에 대비한 통신사의 역할과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30일 국내 IoT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미래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했던 IoT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화재 감지 솔루션을 개발한 ‘나래IoT연구소’, IoT 기반 주차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이노온’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해당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및 사업화 관련 멘토링을 실시해왔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화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