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GTI, '환구상회연맹' 전용공단조성 타진…풍성한 성과 올려

2015-10-28 11:20
수도권과 해외에서 3000여명의 구매투어단 참가…역대 최고 성과, 추가 협의중으로 성과물 늘어날 전망

 

GTI국제무역 투자박람회 우수상품 시상식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이전보다 큰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향토주 기업인 A업체는 중국의 B그룹과 송이주 등 1500만불의 계약 체결과 3억불의 투자상담을 진행했으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사하공화국의 야쿠티아 테크노파크와의 상담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쉽을 기반한 녹용,베리종류 등을 원료로 하는 공동기술개발에 관한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도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가진 환구상회연맹과 중국의료기기 시장 진출 방안을 논으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는 한종건강미용연맹과 협약을 맺고 후이메원샹과 소닉월드 간의 100만불 수출, 네오탁터와 후이메윈샹 위총경리 간 150만불 수출 등 총 250만불 수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올렸다.
 

한중기업교류회 계약 체결식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이러한 성과는 현장에서 이루어진 판매뿐 아니라 더 많은 수출을 위한 추가적인 상담이 진행중에 있어 앞으로 2015GTI로 인한 성과물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강원테크노파크는 내년 4월 열리는 중국북경건강산업 박람회 내에 한국관을 설치해 강원도의 청정하고 우수한 제품의 홍보와 전시·판매를 제안 받고 추진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전세계 50여개국에 2000여개 상회와 협회, 단체를 거느린 중국 환구상회연맹과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기업과 경제단체, 정부간 경제협력 강화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한중지역경제협회가 주최한 만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야오하이타오 환구상업연맹 주석, 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 등이 참석해  도내 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발전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현재, 환구상회연맹은 도내 전용공단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문의 중으로 조만간 대규모 투자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3일 GTI박람회 공식 행사에서는 국내 40개 기업이 중국 환구상업연맹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하고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
 

GTI 행사장 야외에 마련된 먹거리·이벤트 장소인 야외 존에서 행사 방문객들이 공연과 이벤트를 증기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전홍진 통상진흥 과장은 "이번 2015 GTI에는 지난해 행사 참가자 6만명보다 많은 7만명 이상의 참가자와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며 "현장 판매, 참여기업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전 과장은 “아직 공식적인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집계가 확정되면 예상치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해외에서 3000여명의 구매투어단을 유치해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구매를 위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기업, 문화가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되었다며 참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홍보성 이벤트와 시민들을 위한 야외 먹거리 존, 특별 공연 등의 행사가 박람회 기간 내내 펼쳐지면서 참가 기업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