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강원 제품, 내년 4월 '올림픽 로드' 타고 북경 진출!

2015-10-25 05:52
내년 4월, 중국북경건강산업 박람회가 열리는 올림픽스테디움 내에 한국관을 설치 추진

24일 오후 강원테크노파크와 한종건강미용연맹 간의 협약식이 속초 마레몬스 연회장에서 개최댔다. 주요 참석자들의 인사 모습[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의 우수 제품들이 '올림픽 로드'를 타고 '2016 중국북경건강산업 박람회'에 진출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4일 오후 강원테크노파크와 한종건강미용연맹 간의 기업 MOU를 통해 후이메원샹과 소닉월드 간의 100만불 수출, 네오탁터와 후이메윈샹 위총경리 간 150만불 수출 등 총 250만불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장리신(사진 좌) 중한건강미용연맹 회장과 이철수(사진 가운데) 강원도테크노파크 원장 등의 협약 체결 모습  [사진=박범천 기자]


특히, 내년 4월 열리는 중국북경건강산업 박람회에서 북경의 유명한 관광코스인 올림픽스테디움 내에 한국관을 설치해 강원도의 청정하고 우수한 제품의 홍보와 전시·판매를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또 한국관에 대한 모든 운영권을 강원도에게 주기로 해 최문순 도지사가 동북아 지사성장회의에서 주장한 올림픽 로드를 타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됐다.

이번 제안은 장리신 중한건강미용연맹 회장이 이철수 강원도테크노파크 원장에게 긴급 제안한 건으로 GTI박람회 차원의 큰 선물이 됐다.

장 회장은 "지금까지 수차례 한국과의 비즈니스에서 결과에만 집중하는 한국식 비즈니스가 중국 정서와 맞지 않아 실망했다"며, "이번 강원 TP 이 원장은 짧은 만남이지만 인물에 대한 신뢰와 의리가 남달라 오랜 사업파트너와 같은 신뢰가 생겨 내년 4월 북경 올림픽스테디움에 강원도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중국 전역에 운영중인 8000여개의 에스테이트(양생관)관에 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의료·건강·바이오·식품 등 강원도 제품의 판매가 가능하다며 중국내 제품에 대한 수효가 발생하면 3일 내 어디든 공급이 가능한 강원도 보세창고를 중국에 만드는 방안을 추가로 제안했다.

장리신 회장은 정부 산하 중국국제의료보건촉진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에 사업체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