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증권포털 '세이브로' 통해 정보 비대칭 해소
2015-10-27 16:2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정보포털 사이트(www.seibro.or.kr) 세이브로(SEIBro)를 통해 증권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투자자간 정보 비대칭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개설된 증권정보포털 사이트 세이브로는 4000여 발행자가 발행한 주식·채권기업어음·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펀드·상장지수펀드(ETF)·주가연계증권(ELS) 등 약 14만 종목의 증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주식을 비롯해 채권, 단기금융증권, 펀드, ETF, 파생결합증권, 증권대차, 환매조건부매매(Repo), 국제거래, 예탁결제관련통계 등 11개 항목으로 분류되며 하위 메뉴 안에는 기업의 지분·채무증권 정보, 예탁대상 비상장주식의 예탁‧반환‧계좌대체 거래량, 펀드의 상품내역 및 수익률 비교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개방형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 API는 인터넷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 결과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등을 제공 받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이다.
오픈 API는 세이브로에서 지난 1년 동안 페이지뷰 상위 100위를 차지한 콘텐츠 가운데 공개 가능한 내용을 선정해 기업정보·주식정보·증권대차정보·국제거래정보·파생결합증권정보·단기금융증권정보 등 7개 분야 40여개 항목에 대한 증권정보를 제공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이브로 정보와 연계를 통해 일반투자자에게 양질의 정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반투자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