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전거도로 잇단 재정비 시민편의 도모
2015-10-27 13:2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에서 자전거도로가 연이어 정비되면서 동그라미 두 개의 행복이 실현되고 있다.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최근 9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천변 산책로정비를 추진함과 동시에 대로변의 자전거길을 포함한 인도에 대해서도 잇따라 재정비를 실시, 시민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경수대로 신기사거리∼비산교(서울방향) 2.3km와 안양로 석수현대아파트∼석수체육공원 1.2km 등 3.5km로다.
새롭게 조성된 경수대로 구간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당초 안쪽으로 나있던 자전거도로를 대로변 쪽으로 옮겨 인도와 자리바꿈 했다. 이 구간 자전거도로는 짙은 붉은 색상 아스콘과 중앙실선으로 잘 조성돼 있으며, 인도는 디자인블럭으로 깔렸다.
특히 대로와 자전거도로를 구분 짖는 데드스페이스(가로수 하부 유휴공간)에는 사철나무, 자산홍, 화살나무, 화양목 등의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 노색의 감성이 깃들게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가 재정비 조성하는 대로변 자전거도로는 안양천과 학의천변 산책로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레포츠로 각광받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