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송내대로변 아파트 외벽에 만화벽화 조성
2015-10-27 18:15
부천시 송내대로변 아파트 외벽에 만화벽화 조성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원미구 송내대로변 아파트 외벽에 만화벽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표 만화도시로서 아파트의 경관개선은 물론 부천을 찾는 내방객에게 매력적인 만화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에 조성되는 아파트 외벽 만화벽화 시범사업은 송내역에서 무지개고가교 간 송내대로변 중동과 상동지역 사랑마을 꿈동산아파트 등 5개 마을 7개동에 국내 대표작가의 만화이미지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아파트 외벽에 그려지는 만화작품은 '신문수 작가의 로봇찌빠', '길창덕 작가의 꺼벙이', '정필원 작가의 패밀리맨', '이두호 작가의 머털도사', '윤태호 작가의 미생', '김동화 작가의 빨간자전거' 등으로 작가들의 동의를 받아 아파트벽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하여 내달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아파트 외벽 만화벽화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다량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현재 건설 중인 옥길동 보금자리주택 아파트와 재도색 아파트 등이 만화벽화를 그려 넣을 수 있도록 만화디자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만화를 접하고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만화도시 경관조성 계획에 따라,“공공·민간 건축물 등에 만화적 요소의 접목을 위한 만화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만화디자인 매뉴얼북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