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전 연인 샤론 패럴, "이번이 한국에 오는 마지막이 될 것"
2015-10-27 00:00
한국 첫 방문서 암투병 사실 밝혀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이소룡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샤론 패럴(75)이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최근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 씨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샤론 패럴은 "한국에 오기 전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한국까지 오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목 디자이너의 초청을 받았고 한국과 한복, 태권도에 대한 애정 덕분에 자리하게 됐다"며 "아마도 이번이 한국에 오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서울문화홍보원 주최로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목은정 디자이너의 한복패션쇼에 참석해 직접 태권도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던 샤론 패럴은 한복을 입고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할 정도로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