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축토지 확보 공모 실시

2015-10-26 13:09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비축토지 매입 추진
3만㎡ 이상 마을공동·도유지 연접 토지 등 우선 매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비축토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래수요에 대처 가능한 토지 확보로 바람직한 개발을 유도하고, 공공용지의 조기 확보로 공공사업의 원활한 추진 도모를 위한 것.

면적은 3만㎡이상의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마을공동 소유 토지, 도유지 연접 토지 등 순으로 매입이 추진된다.

다만 문화재보호법‧농지법‧산지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서 개발을 제한하고 있는 지역, 도시지역 외 지역에서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 절대·상대보전지역, 지하수 및 경관 1·2등급 지역 등 개발제한지역은 매입에서 제외된다.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이뤄진다.

매입대상 결정은 서류심사→실태조사→대상토지선정→감정평가→매매협의→계약체결토지비축위에서 매입대상지 순위를 결정한 후 예산 범위내 순차적으로 매입하게 된다.

한편 현재까지 비축토지로는 구좌읍 행원리 등 13개 지역에 144만㎡의 토지를 매입했다. 매입된 토지들은 공공 주차장 부지 2개소와 근린공원 부지 1개소, 국가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지원센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