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카페] 태그호이어, 액션영화에서 빛을 발해
2015-10-24 21:31
‘다이하드2’, ‘본’시리즈, ‘잭 리처’, ‘뱅크잡’ 등등 다수 영화에서
먼저 1990년 작 ‘다이하드2’에선 초반부터 태그호이어가 등장한다. 테러리스트 윌리엄 새들러 대령의 부하들이 작전 개시에 앞서 시간을 맞춰본다. 이들이 찬 시계는 태그호이어 쿼츠 크로노그라프다. 물론 PPL이라지만 그럼에도 이 짧은 영상은 매우 강렬했다.
이뿐이 아니다. 윌리엄 새들러 대령이 착용했던 시계 역시 태그호이어다. 테러집단 리더이자 대령과 부하들 모두 착용해 그 위용을 더했던 씬이다.
롤렉스와 오메가처럼 태그호이어도 특정 영화의 시리즈에 계속 등장한 경우도 있다. 맷 데이먼 주연의 저 유명한 첩보액션 ‘본’ 시리즈가 그것.
성공적으로 은행을 털어 거액을 갖게 된 주인공 제이슨 스태덤 일행. 그러나 훔친 물건 가운데엔 영국 정보부와 경찰, 정치인, 영국 왕실 등 여러 곳에서 눈독 들이는 자료가 있어 관계가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제이슨 스태덤은 묘책을 생각해 이들 중 대표자들과 미팅 약속을 한다.
그러나 약속 당일인 11시가 넘어도 나오지 않자 초조해 하며 시계를 보는 제이슨 스태덤. 그가 착용한 건 시계가 바로 태그호이어 모나코 라인의 상위 기종인 스티브 맥퀸 모델이다. 불멸의 영화배우이자 카레이서이기도 한 스티브 맥퀸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바로 그 모델이다.
먼저 영화 초반, 저격수가 착용했던 시계가 태그호이어의 다이버 워치인 아쿠아레이서 500M다. 이 기종은 태그호이어 다이버 워치 라인 중 최상위 모델이기도 하다. 500M는 이름 그대로 방수 성능이 500m라는 것을 의미한다.
롤렉스엔 서브마리너가 오메가엔 시마스터 플래닛 오션이 있다면 태그호이어엔 바로 이 아쿠아레이서 500M이 있을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높은 ‘얼짱’ 다이버 워치다.
‘잭 리처’에선 또한 결혼10주년 기념 선물로 태그호이어 시계를 구매하는 장면이 나온다. 까레라 해리티지 논크로노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