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국체전 폐막…육상 ‘4관왕’ 김국영 MVP

2015-10-23 10:38

[사진= 전국체전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22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1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육상 4관왕 김국영은 MVP를 수상했다. 내년 대회는 충청남도에서 열린다.

지난 16일 개막해 1주간 열전을 치른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가 1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주최지 강원도는 전통의 강자 서울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신기록 2개, 세계타이기록 3개, 한국신기록 13개, 한국타이기록 2개, 한국주니어신기록 12개, 대회신기록 171개 등 신기록이 수립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남자 100m, 200m, 400m계주, 1,600m계주 등 4관왕에 오른 김국영(광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1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던 김국영은 이번 대회에서 기록경신에는 실패했지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MVP에 올랐다.

한편 체전에 이어 오는 28일부터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등 38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되는 장애인 체전에는 27개 종목에서 선수와 임원 7천7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