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풍성

2015-10-22 16:03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공연, 영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는 영화상영 프로그램 ‘명사가 추천하는 시니어 무지개 극장-친구랑!(이하 시니어 극장)’이 진행된다.

시니어 극장은 평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적은 5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지역명사가 추천하는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에는 한 노인 부부가 그들이 키우던 늙은 일소와 나눴던 교감을 다룬 ‘워낭소리(2009년 개봉작)’를 상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오후 7시 평촌아트홀 1층 카페에서는 문화예술 이야기마당 ‘소담Ⅱ-문화토크 콘서트(이하 소담)’가 진행된다.

지역예술가와 기획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소담은 올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확장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8일에는 안양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클래식 앙상블 ‘A-Classic(Anyang Classic)’이 출연, 음악 이야기와 함께 감미로운 선율의 성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단풍이 한창인 안양예술공원에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야간 작품관람 프로그램 ‘달밤 투어’가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달밤 투어는 안양예술공원에 설치된 세계적인 작가들의 공공예술 작품을 야간에 감상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과 예술작품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

또 오후 8시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는 엄마와 자녀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인 클래식 앙상블 ‘Project D7’이 무대에 올라 애니메이션, 영화 삽입곡 등 자녀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들려준다. 친숙한 멜로디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온가족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문화융성’을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