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건설대상(심사평)] 김종원 심사위원장(국토연구원 부원장)

2015-10-22 17:29

 
'2015 아주경제 건설대상' 심사위원. 위쪽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원 국토연구원 부원장(심사위원장),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사진=본인 제공]

'2015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원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심사평에서 "국토의 품격을 높이고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건설산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아주경제신문사가 주최한 '2015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는 11개 업체가 주택부문, 해외건설부문, 사회공헌, 고객서비스, 지역상생, 브랜드, 웰빙단지 등 분야별로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수상했다"고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심사 시 개별업체의 성과와 부분별 기여도를 바탕으로 품질, 디자인, 영향력,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건설대상 심사에서는 각 기업별로 구체적으로 부각된 활동과 노력을 특색있게 선별하여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사회공헌부분에서는 개별업체의 사회공헌활동을 다각도로 살펴보았고 공생발전 분야에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활동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 대림산업은 주택부문에서, 삼성물산은 해외건설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온 업체이지만 양사 모두 다른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왔고 건설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업체들이다"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산업의 위상과 관련해 "건설산업은 사람들의 주거를 제공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편안한 경제의 활력소로서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이기도 하다. 건설업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을 뿐 아니라 국토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를 융성하게 하는데도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사회경제적 여건변화뿐 아니라 기후 변화 등에도 대응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제로주택 등 신기술의 도입을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또 "융합기술의 광범위한 보급과 확대를 통하여 건설산업 부분의 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 환경오염저감형 건축기술 등을 통해 건설산업의 발전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기술발전을 통해 건설산업은 향후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아주경제건설대상은 지금까지 건설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종합대상과 부분별 대상을 수상한 모두에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업체들도 내년에는 분발하여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심사에 참여하신 평가위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15 아주경제 건설대상' 수상작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