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트와이스 "박진영, 미쓰에이 등 식구들 도움이 큰 힘 됐다"

2015-10-20 16:16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트와이스 데뷔 앨범'THE STORY BEGIN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우아하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박진영 대표가 선배로서, 대표로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사나 미나 모모 쯔위 다현 채영 지효)가 2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데뷔 앨범 'The Story Begins(더 스토리 비긴즈)'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발표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를 만들 수 있는 경험이 좋았다"며 "박진영 선배님께 좋은 조언을 받은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연은 "박진영 대표님께서 자연스럽게 우리 색깔을 가지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가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다현은 "박진영 선배님에게 코멘트를 많이 받아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나연은 "대표님 말대로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지효는 스스로 생각하는 트와이스의 매력에 대해 "9명이 굉장히 많은 인원인데 그것에 비해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또 장난기도 많고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 타이틀곡이 컬러팝 장인데 컬러적인 느낌이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트와이스는 "카메라 찾는 게 아직 어색한데 미스에이 페이 선배가 카메라 찾는 법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트와이스 다현은 "미스에이 선배들이 지나가다가도 '파이팅'이라고 응원해줘서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론칭하는 9인조 걸그룹으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10년 연습생 리더 지효를 비롯해 나연 정연 사나 미나 모모 쯔위 다현 채영이 소속됐다.

이들은 이미 지난 5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탄탄한 팬덤을 확보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충분히 발산했다. 여기에 일본인인 미나 사나 모모와 대만인인 쯔위까지 다양한 국적의 멤버가 포함, 해외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날 발표된 타이틀곡 '우아하게'는 힙합과 알앤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 팝(Color Pop)' 댄스곡이다. 이 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 음악에서 탈피한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트와이스는 22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첫번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