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최대의 적 ‘비만' 관리 방법은?
2015-10-20 14:51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산후우울증’이라는 말이 과거에 비해 보편화되고 있다.
그만큼 출산 후 산모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임신 전의 날씬한 몸매와 비교되는 처지고 부어버린 살 로 ‘산후비만’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산모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산모와 아기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임신했을 경우 8kg~10kg 이상 체중이 늘어나는 반면 출산 시에는 생각만큼 몸무게가 다시 줄어들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흔히 말하는 ‘산후비만’ 현상으로 인식해야 한다.
실제로 출산 후 산후조리를 마친 산모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산모들을 위해 병원마다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산모 다이어트 시술로 위풍선 ‘엔드볼’ 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엔드볼 시술은 수면 내시경으로 위 속에 위풍선을 삽입함으로써, 자연스레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기름진 음식, 부피가 팽창되는 밀가루 음식 등에 대한 식욕을 조절하게 만드는 시술 방식이다. 먹는 양을 줄이고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돕기 때문에 갓 태어난 아기 때문에 쉽사리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없는 산모에게 적합하다.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부작용 발생률이 굉장히 낮다는 점이다. 수많은 임상실험과 논문의 결과로 산출된 0.24의 낮은 부작용률을 자랑한다.
잠실연세내과 송 원장은 “아이를 낳고 난 후에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삼가는 게 좋다.”며 “엔드볼 시술로는 출산 후 급격히 증가하는 식욕을 억제할 수 있어, 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잠실연세내과는 건강한 다이어트 프로젝트 ‘렛미엔드볼’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렛미엔드볼’은 식사량 조절에 실패해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를 모집하고 엔드볼 시술을 도와주고 있다. 보다 건강하고 체계적으로 살을 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연 신청자 중 총 5명을 선발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오는 31일(토)까지 관련 페이지 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