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본격화
2015-10-20 11:0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일환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본 사업은 지난 7월27일 해양수산부의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공모사업' 사업대상지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이 최종 선정되면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마리나항만 공모사업은 시설 규모 115,000㎡로, 총 사업비 약997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최대 30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라면서 “현재 정부(해양수산부)와 실시 협약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 상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4~6월경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과 건축설계 공모(전시포함)를 실시하되, 전시분야는 일반건축과 분리, 전문성과 특수성을 반영해 콘텐츠의 창의적 전시가 될 수 있도록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이 건설될 경우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편의시설을 갖춘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동북아해양 관광 중심지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