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통상진흥원, “2015 미얀마 제조·기계박람회” 단체참가 지원

2015-10-20 08:0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된 제조·기계 박람회인『2015 미얀마 제조·기계박람회(Manufacturing Myanmar 2015)』에 인천소재 우수 기계 제조기업 8개사 단체참가를 지원하여, 바이어 방문 및 상담 132건, 현지 에이전트 계약, 제품주문, 샘플판매 등 29건 220만5천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가한 W사와 S사는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용접기를 전시하여 현지 기업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유압브레이커를 제조하는 남동구 소재 A사는 미얀마 현지 건설 및 광산 분야 수요 증가로 샘플 판매 및 대리점 상담이 이루어졌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2015 미얀마 제조·기계박람회” 단체참가 지원[사진제공=인천경제통상진흥원 ]



또한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J사는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얀마 현지 진출기업으로부터 열 교환 설비에 관한 주문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금번 인천기업 8개사에 대한 전시회 지원은 인천시가 최초로 한국관을 개설, 참가가 이루어졌으며, 제조 및 건설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관련 기계 및 기술의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는 미얀마 시장에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한 시장조사 및 제품 홍보 등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체 담당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하며, 제조기반이 아직 미약하지만 향후 2∼5년 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 평가하며, 지속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미얀마 제조·기계 박람회는 미얀마의 인프라 사업 확충 수요를 바탕으로 양곤 미얀마이벤트파크(MEP)에서 약 2천㎡ 규모로 전 독일,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15개국 65개사가 참가하여 제조업 관련 기계 및 기술을 전시하였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금번 상담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 유망지역에 대한 박람회 단체참가와 시장개척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에 앞장 설 예정이다.